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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물 오른 신진고수 최철한, 이창호 철벽 넘을까
2004년도 벽두를 장식하고 있는 최고의 승부라 할 이창호9단 대 최철한6단(사진 (左))의 국수전 도전기 2국이 7일 구한말의 유명한 국수 노사초(盧史楚)선생의 고향인 경남 함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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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웰빙] 누나가 쏜다
'연하남을 내 남자로?' 나이는 쬐금(?) 들었지만 능력 있는 미혼녀라면 가끔 그려보는 '작업' 목표다. 특히 요즘 인기 높은 MBC 드라마 '천생연분'의 종희(황신혜).석구(안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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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여성이 골수 기증…'아름다운 가게'는 수술비
현해탄 너머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일본 여성이 기증하는 골수. 아름다운 가게와 네티즌, 그리고 동두천 시민이 마련해준 수술비 4천여만원. 경하야! 이젠 백혈병과 싸워 이겨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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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 영화] 로맨틱 코미디 영화 '러브 미 이프 유대어'
프랑스의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가 작사.작곡했다는 '장밋빛 인생'. 피아프가 무명 시절의 이브 몽탕을 만나 사랑을 불태우던 때 만든 노래다. 그 감미로움이 담겨서일까. 노래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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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 희망 이야기] 예순개 눈동자에 꿈 '초롱'
지난 20일 오후 4시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마을 노인정 2층 '마을 공부방'. 10여평 규모의 공부방에서 초등학교 4년생 5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다. 40대 중반의 교사는 1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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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] 날 보고 웃는 너희가 더 웃긴다
연간 무려 1천편 가까운 영화가 만들어지는 곳, 그래서 물량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제치는 나라가 인도다. 이제는 뭄바이로 이름이 바뀐 도시 봄베이와 할리우드를 결합한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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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학생들의 이야기 "그땐 그랬지~"
지금의 초등학교라는 명칭은 김영삼 정부때 일제시대의 잔재라하여 국민학교가 개칭된 것이다. 개명된 이름만큼이나 국민학교를 보낸 과거의 아이들과 초등학교를 보내고 있는 지금의 아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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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치료 임상사례 - 틱 장애 사례
이 글은 음악치료를 통해 틱 장애가 큰 효과를 보았는지의 관점으로 정리된 것이 아니다. 음악치료사로서 틱 장애아이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부모에게 부탁하고 싶은 몇 가지를 정리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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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근영, 식물처럼 자라나다
키가 고정되고, 시력이 고정되면, 더 이상 나쁠 것도, 더 이상 좋을 것도 없다. 문근영은 아직도 키가 자라고 있고, 무한한 상상력과 함께 꿈도 자라고 있다. 어느 그릇에 담기느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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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재, 자폐증과 연관
철학자 소크라테스, 생물학자 찰스 다윈,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 같은 천재들은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페르거 증후군(집단에 적응하지 못해 사회적 관계 형성이 어렵고 복잡한 주제에 집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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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화] 주먹으로 문제해결 하나요?
한 10년 전에 졸업과 동시에 결혼, 시댁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던 미선이가 초등학교 2학년짜리 딸을 데리고 세배를 왔다. 요새는 너도나도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외국에 가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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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영화] 16일 개봉 '말죽거리 잔혹사'
말죽거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역 인근이다.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(1624년)을 피해 황급히 한양을 빠져나와 남쪽으로 향하다 허기에 지치자 신하들이 쑤어 준 죽으로 말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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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부부가 사는법] '한상궁' 양미경의 가족사랑
요즘 한상궁의 인기는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다. 소신 있는 성격, 풍부한 감성, 그리고 정 많은 엄마이자 아내…, 한상궁이 바로 양미경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그녀는 한상궁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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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숭이 조련사 김미정씨의 갑신년 첫 아침
'알라딘.다롱이.바니…'. 그의 아들.딸들은 20명이 넘는다. 대한민국 동물학교의 김미정(36.여) 교장. 20여 원숭이의 '엄마'를 자처하는 그에게 2004년의 첫 아침은 더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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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마라도 - 대성동 어린이들 화상대화
남쪽 끝 섬 마라도에 사는 김영일(8)군에게 없던 친구들이 생겼다. 휴전선에 인접한 외딴 마을 대성동의 어린이들이다. 중앙일보와 KT가 제공한 무선 인터넷 장비로 화상 대화를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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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미술전람회서 대상 받은 차유배 대덕실업 회장
조그마한 창고회사인 대덕실업을 운영하고 있는 팔순의 차유배(車有培)회장. 그는 지난달 큰 상을 받았다. 국민예술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서예로 대상을 받은 것이다.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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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엄마는 경제 선생님] 방학때 생기는 용돈 쓰기
긴 겨울방학이 곧 시작됩니다. 경제교육을 하는 입장에선 무척 중요한 시기이지요. 방학 때는 아이들에게 돈 관리를 가르치는 방식이 평소와 많이 달라야 합니다. 우선 방학이 되면 소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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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몸 불편한 주현이, 사랑을 갚고 싶었다
움직이기 힘든 저를 위해 등.하교 길을 도와주신 홍은표 아줌마. 언젠가 하늘에 걸린 무지개를 보며 '예쁘다 예쁘다'고 하셨죠. 하지만 그 무지개의 고운 빛깔도 아줌마 마음처럼 곱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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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그 따뜻한 카페에는 장애가 없습니다
작은 카페가 있다. 경기도 포천 광릉 수목원 부근의 스파게티 전문점 '카페 젠(www.bokjihouse.co.kr.031-542-5119)'. 통나무 방갈로, 통유리 외벽에 스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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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행복했던 기억을 찾아서
나에겐 작은 자주색 가죽 필통이 있다. 지난 늦봄,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것이다. 거의 40년을 헤아리는 오랜 벗이지만 서로 사는데 바빠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해도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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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포기하지마, 넌 할 수 있어"…'해내고야 만 박쥐 우화'
최근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의 유고 원고가 '당대비평'이란 잡지에 실렸다. '개고기 논쟁을 살펴본다'는 제목이었는데 글의 주제와 상관 없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다. 이오덕 선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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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울대 꿈' 이룬 18세 소녀가장
"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역사 선생님이 될 겁니다." 4일 오후 발표된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1천80명 가운데 소녀 가장 장희(18.전남 담양 창평고3)양이 들어 있다. 딱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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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풍경] 成大 예술학부 합격한 인터넷 소설가 '귀여니'
귀여니. 본명 이윤세(李允世). 1985년 1월생. 용인 토월초등학교.수지중학교를 나와 올해 초 제천여고 졸업. 소녀에서 어른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다. 최근의 '귀여니 논쟁'은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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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죽음은 현실의 탈출구가 될까
"나면서부터 크게 어리석었고/자라면서 병이 많았네/중년에 어찌 학문을 좋아하게 됐고/말년엔 외람되게 벼슬이 높았네… 근심 속에 즐거움 있고/즐거움 속에 근심 있네/저 세상으로 떠나